직유법은
‘~같은, ~처럼, ~듯, ~양’의 비교하는 말을 써 이것과 저것을 직접 견주는 방법이다.
자주 쓰는 직유법의 표현들을 알아보자
사과같이 예쁜 얼굴
→ 사과, 장미… 주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
데에 이용되는 것들이다
호수처럼 넓은 마음
→ 호수, 바다, 하늘…
크고 넓고 원대한 것을 상징한다
다리가 펭귄처럼 짧다
→ 뒤뚱뒤뚱 걷는 펭귄, 펭귄의 다리만큼
짧은 것도 드물다
아버지는 평생을 개미처럼 부지런히 일하셨다
→ 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도 유명하지만 사실
개미는 정말 열심히 일하는 곤충이다
선녀처럼 고운 얼굴
→ 선녀의 얼굴을 본 사람이 있을까?
하지만 사람들은 선녀가 아름다운 존재일
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
복수심이 지옥불처럼 무섭게 활활 타올랐다
→ 지옥불을 본 사람은 없겠지만 종종 이야기 속에서
지옥불은 뜨겁고 사납고 무서운 존재로 묘사된다
☞ 앞에서는
<사과, 호수, 펭귄, 개미, 선녀, 지옥불>이
<예쁜 것, 넓은 것, 짧은 것, 부지런한 것,
고운 것, 이글거리는 복수심>을 나타냄
사과 → 아름다움의 상징 → 예쁜 얼굴
호수 → 넓다 → 마음
펭귄 → 짧다 → 다리
개미 → 부지런하다 → 아버지
선녀 → 고운 것 → 얼굴
지옥불 → 무섭게 활활 타오름 → 복수심
♣ 잉꼬처럼 다정한 부부가 있는가 하면
만나기만 하면 개와 고양이처럼 으르렁대는
그런 부부도 있다
♣ 내일은 기다리고
기다리던 소풍날.
잠이 오지 않는다.
빨리 날이 밝았으면..
하지만 시간이
꼭 느림보 거북이처럼
천천히 기어간다
♣ 할머니의 주름이 엿가락처럼
늘어져 턱에 닿아 있습니다.
하지만 아직도
사슴같이 순한 눈망울을
간직하고 계십니다
♣ 방금 태어난 아기가 양털처럼
부드러운 솜이불에 얼굴을 묻고
마치 수정처럼 해맑은 얼굴로
푹 잠들어 있습니다.
♣ 사람은 왜 날지 못할까요?
나도 저 새같이 훨훨
날아 어디든 갈 수 있었으면
정말 좋으련만!
♣ 맙소사!
입이 찢어질 것처럼
하품을 하는군요!
창문과 아이들과 교문을
각각 어떻게 비유하고 있을까?
멀리서 보면 창문이 성냥갑처럼 아주 작고
답답해 보였겠죠?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
만들었으니까요. 그래서 창문을 ‘새장 같다‘라고
표현했나봐요. 또 창문이 새장이라면 그 속에
있는 아이들은 당연히 새들이겠죠?
뒤에 재조잘재조잘거린다고 표현한 것도
그래서겠죠? 교문 역시 아주 멀리 떨어진
곳에서 보았더니 꼭 장난감처럼
작았던 모양이에요.
산 위에서 보면 (김종상)
산 위에서 보면
학교가 나뭇가지에 달렸어요
새장처럼 얽어 놓은 창문에
참새 같은 아이들이
쏙쏙
얼굴을 내밀지요
장난감 같은 교문으로
재조잘재조잘
떠밀며 날아나오지요
창문 → 새장처럼 얽어놓은 것
아이들 → 참새 같다
교문 → 장난감 같다
[해보기 5] 직유법 만들기
~처럼
마치 ~하듯이 으로 만들어 보자
~인양
[보기] 냄새를 잘 맡는 코 → 사냥개처럼 냄새를 잘 맡는다
불안 → 가시방석에 앉은 것처럼 어쩔 줄 모르겠어재미있는 이야기 → 배꼽이 빠질 것처럼 웃겨요
개와 고양이 → 만나면 원수지간같이 으르렁거린다
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→ 마치 친자식처럼 사랑한다
아주 조용한 → 쥐 죽은 듯이 조용한
힘든 고생 → 가시밭길같이 험난한
어려운 수수께끼 →
할머니의 안경 →
높은 구름 →
고장난 시계 →
전화벨 소리 →
돈이 가득한 지갑 →
겨울 바람 소리 →
도망가는 사람 →
높은 아파트 →
병원의 구급차 →
[보기]
몸을 떨다 →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몸을 덜덜 떨다
피아노 연주 → 신들린 것처럼 연주해요
질긴 음식 → 고무줄같이 질기다
비가 많이 내린다 → 온 도시가 물에 잠길 것처럼
고통 → 갈기갈기 찢어질 것 같은 마음의 고통
조심조심 걷는다 → 도둑고양이처럼 살금살금
화장을 진하게 하다 → 페인트칠을 한 것처럼
거울 속의 내 모습 → 백설공주처럼 예쁜 내 얼굴
목이 따끔따끔 아프다 →
아기가 울며 보챈다 →
소나기가 오락가락 →
무서운 꿈을 꾼다 →
아주 달고 맛있는 수박 →
찬물에 머리 감기 →
밭에 씨 뿌리기 →
아름다운 정원 →
환하게 웃는다 → 태양처럼 환한 미소
▶▶다음페이지에서 글은 계속 이어집니다. 다음페이지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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